서브프라임 사태를 전후한 외환시장 내에서의 국면전환시점은 리만브라더스사태 이후의 시점으로서 외환시장을 이용한 주식시장에서의 국면전환시점과 일치한다. 그러나 국면전환 이전에는 원화의 절상(환율하락)이 KOSPI 수익률의 상승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유량적 접근법에 의한
해석이 불가능하므로 원/달러환율의 수익률을 종속변수로 하고 한국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독립변수로 하는 저량적 접근법으로 국면전환의 시점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원/달러 환율에서는 2회의 국면전환시점이 발견되었다. 두 번의 국면전환시점을 전후한 세 국면의 개별기간에 대한 회귀
분석 결과 첫 번째 국면전환이 발생하여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증시의 하락이 한국주식시장의 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이거나 금융위기 발생 초기 불안정한 달러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외국환(원화를 포함한)의 수요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 번째의
국면전환이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하락(달러가치가 상승)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달러가 원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어 그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