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화하는 고령화 등 노인 문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대학교수들이 뭉쳤다.
서울대는 19일 의대와 사회대, 공대 등 19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소속 교수들이 참여해 고령사회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하는 노인고령사회연구소가 2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금껏 노화와 실버산업 등을 개별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은 있었지만 인문·사회·과학 등 다방면의 학자가 모여 고령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소는 노화와 장수에 대한 의학적 연구뿐 아니라 노인복지 정책과 은퇴 노인 인력 활용 방안 등 고령화의 영향을 받는 사회 전 분야를 연구하는 통합 연구소이다.
노화 연구의 권위자로 불리는 이 대학 의대 박상철 교수가 소장직을 맡았으며, 사회복지학과 최성재 교수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 전기컴퓨터공학부 김성준 교수, 국어교육과 윤희원 교수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현상 예측 등 다방면에 걸친 학술적 연구와 함께 고령사회 행정전문가, 장수문화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지도층이나 전문직 출신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교육과 일자리 알선·창출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