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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 3차] 보통주의 가격발견은 우선주보다 선행하는가?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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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기업이 발행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발견과정에는 공통적인 정보요인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보통주와 우선주간에는 장기적 균형관계가 성립하며 정보이전과정이 형성될 것이다. 우선주와 보통주를 비교한 기업 재무 분야의 기존 연구들은 우선주와 보통주간의 가격차이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나, 본 연구는 시장미시구조 관점에서 우선주와 보통주간 정보이전의 동적 과정(dynamic process)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2000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90개 기업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대상으로 일별주별 벡터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장단기 인과관계 검정과 Hasbrouck(1995)이 제시한 정보량(information share)으로 어느 주식이 가격발견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지는지를 분석했다. 본 논문의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보통주의 가격은 우선주에 선행하여 변동하며 보통주로부터 우선주로 정보가 이전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보통주는 장단기적으로 우선주 가격변동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특히 단기적으로 보통주 가격이 우선주 가격 변동을 유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격발견의 주도권을 측정하는 지표인 Hasbrouck(1995)이 제시한 정보량에서는 보통주의 정보량이 우선주의 정보량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보통주의 가격발견과정이 우선주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종가와 거래량가중평균가격(volume-weighted average price : vwap)으로 측정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장․단기 인과관계와 정보량은 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결정방식과 관계없이 성립하는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실증 결과는 보통주에 비해 투자자에게 소외된 주식인 우선주의 정보비대칭이 높으므로 가격발견과정이 비효율적일 것으로 추론된다. 또한 의결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정보거래자는 우선주보다 보통주를 선호하며, 발행 물량이 보통주보다 현저히 낮은 우선주의 유동성의 부족으로 인해 정보거래자가 거래를 할 유인이 없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핵심어 : 보통주, 우선주, 거래량가중평균가격, 정보량, 가격발견
 첨부파일
이우백(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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